"지난 경기 좋았어" NC 구창모, 7경기 만에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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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구창모는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6회 조기 투입된 필승조 원종현이 난타 당해 NC가 1-6으로 져서다. NC 김경문 감독은 "구창모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스스로 이겨내는 중이다"며 기대했다.
김경문 감독은 시즌 초 그에게 "10번 기회 준다"고 선언했다. 27일 한화전은 구창모의 10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제프 맨쉽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 있고, 다른 선발투수들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 구창모가 이 10경기에서 못 했더라도 기회는 계속 돌아갈 수 있었다. 구창모는 10번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스스로 기회를 지켰다.
로테이션에 남은 구창모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해 팀의 4-1 승리를 돕고 승리투수가 됐다. 4월 27일 kt전 6⅔이닝 무실점(NC 3-0 승리) 뒤 36일, 7경기 만에 시즌 2승 째를 올렸다.
1회부터 3회까지 매번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없었다. 1, 2회 연달아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막은 것이 도움이 됐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백창수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구창모는 6회 도중 교체되기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았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쓰였다. 그가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구종인 직구는 최고 구속이 146km까지 나왔다. 95구 가운데 52구가 직구였다. 스무살, 젊기보다 어린 선수의 패기있는 투구에 LG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지난달 6경기 가운데 27일 한화전을 뺀 5경기에서는 모두 고전했다. 5이닝을 채운 적이 없었고, 3일 LG전에서는 2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한 기억이 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LG를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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