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에 끝내기까지…오늘(2일)은 양성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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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짧은 머리를 더 짧게 '민' 양성우에게 법력이 통했을까.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겅기에서 한화 9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양성우는 타석에서 서면 마음먹은 대로 됐다.
세 타석에서 안타와 2루타 두 개로 펄펄 날았다.
3-4로 뒤진 8회에 무사 1루에서 번트 앤드 슬래시를 한 타구가 3루수 최정의 정면으로 향해 잡히는 듯 했는데 최정의 송구가 엉뚱한 곳으로 빗나갔고 공을 잡은 중견수 노수광의 송구마저 크게 벗어나 동점이 됐다.
그리고 9회 2사 만루에선 서진용을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쳤다.
수비에서도 9이닝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양성우가 매우 좋아졌다"고 믿은 이상군 감독 대행을 흡족하게 했다. 5타수 4안타. 그야말로 양성우의 마음대로 된 날이다.
양성우는 "패스트볼을 노리고 있었다. 하주석과 특히 박상언이 앞에서 공을 많이 봐 줘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끝내기 타석에서 집중했다. 수비 실수도 끝내기 타점으로 만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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