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제구-수비 도움' 부족, 고전한 레나도

작성일: 2017.06.06 18:4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앤서니 레나도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수비 도움이 부족했다. 본인 제구도 좋지는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폭발하며 12-10으로 이겼다. 팀은 이겼지만 레나도는 제구 불안과 수비 도움이 부족해 고전했다.

레나도는 개막 직전에 다친 뒤 지난달 24일 뒤늦게 복귀해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4일과 31일에 등판해 10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1승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삼성이 바라던 1선발 투구 내용으로는 부족했다. 2경기 동안 4사구가 9개였다.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평균 구속 140km 중반대로 알려진 것과 달리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에 이르는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경기 내내 레나도 제구는 좋지 않았다. 패스트볼은 스트라이크 23개 볼 24개였다. 두 번째 구종으로 볼 수 있는 커브는 16개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2개 더 많은 9개였다.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 10개 볼 9개였다. 체인지업이 총 22개 가운데 16개가 스트라이크가 돼 유일하게 제구가 된 구종이었다. 전체적으로 볼이 높게 형성돼 두산 타자들 먹잇감이 됐다.

수비도 레나도를 지원하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 두산 박건우가 레나도를 상대로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좌익수 배영섭이 타구를 쫓다가 미끄러졌다. 타구는 배영섭 키를 넘어 2타점 2루타가 됐다.

5회에 레나도는 3실점을 더 했는데 비자책점이었다. 무사 1루에 최주환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루수 조동찬이 1루 주자 민병헌을 묶으면서 진루를 지연시켰고 최주환을 포스아웃으로 잡고 협살로 민병헌을 잡았다. 

그러나 조동찬이 1루로 공을 던지고 주루 라인에서 비키는 과정에서 민병헌과 살짝 충돌한 것으로 판정이 번복돼 2사 주자 없는 상황은 1사 2루로 바뀌었다. 이어 레나도는 에반스를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 2사를 만들었으나 김재환에게 볼넷을 주고 양의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7실점을 했다. 주루 방해가 없었다면 이닝이 끝났기 때문에 5회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