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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지넷 "4연타석 홈런 생각한 적도 없어"

작성일: 2017.06.07 11: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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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외야수 스쿠터 지넷이 한 경기에서 4개 홈런을 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 경기에서 한 타자가 4타석을 연속해서 홈런을 치기란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6번 밖에 없는 진기록이다.

일본에선 1964년 왕정치를 포함해 4번, 한국에선 2008년 박경완이 유일하다.

7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역대 17번째로 4연타석 홈런을 친 선수가 된 빅리그 5년째 신시내티 2루수 스쿠터 지넷(27)은 스스로가 믿기지 않는다.

지넷은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칠 거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복 받았다"고 기뻐했다.

지넷은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서 3회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3회 2점 홈런 6회 솔로 홈런 그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5타수 5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메이저리그 첫 한 경기 4홈런 기록이며, 신시내티 구단 역사에선 처음이다.

또 한 경기 10타점은 신시내티 구단에서 1939년 7월 7일 워커 쿠퍼 이후 약 78년 만이다.

신시내티는 지넷이 펼친 역사적인 활약에 힘입어 13-1로 이겨 세인트루이스를 5연패 늪에 넣었다.

지넷은 이 경기 전까지 46경기에서 홈런 3개 타점 20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4시즌 동안 통산 홈런은 38개, 지난해 14개가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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