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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으로 위기 극복, 박세웅이 '에이스'인 증거

작성일: 2017.06.06 21: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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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박세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5이닝 111구, 평소에 비해 적은 이닝과 많은 투구 수였지만 롯데 박세웅이 에이스로 성장한 증거는 충분히 찾을 수 있었다.

박세웅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5-4로 이겼고, 박세웅이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73으로 조금 올랐다. 

5이닝은 올 시즌 1경기 최소 이닝이다. 지금까지는 4월 11일 SK전과 4월 16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이 가장 적었다. 또 111구는 바로 앞 경기인 지난달 30일 삼성전 115구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박세웅에게 절대 쉽지 않은 경기였다. 

두 번의 위기를 삼진으로 넘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박세웅은 2-1로 앞선 3회 1사 이후 김태군과 이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2루에 몰렸다. 타석에는 선구안이 뛰어난 김준완. 첫 2구가 모두 볼이 됐다. 박세웅은 여기서 주 무기 포크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박민우까지 삼진 처리하며 이닝 종료. 

두 번째는 역전까지 갈 수 있는 더 큰 위기였다. 김태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2사 2루에서 모창민을 상대했다. 이미 투구 수는 99개였다. 모창민과 승부는 8구까지 갔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포크볼이 볼이 돼 주자 1, 2루. 직구 제구가 흔들리자 박세웅은 박민우에게 초구부터 포크볼을 던졌다.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 역시 포크볼. 박민우를 얼어붙게 만들고 5이닝을 채웠다.  

박세웅은 최고 구속 148km(최저 141km)의 직구를 56구 던졌다. 변화구로는 포크볼을 25구, 커브와 슬라이더는 15개씩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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