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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 갱신-3승' 두산 함덕주,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

작성일: 2017.06.09 21:5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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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함덕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왼손 투수 함덕주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덕주는 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⅔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의 4-0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째(4패)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함덕주는 "그동안 초구가 볼이 되면서 힘든 피칭을 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잡기 급급하며 맞았다. 오늘은 초구부터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잡고자 했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다 이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이날 롯데전서 자신의 3가지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던졌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또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이닝이었던 6이닝(5월 24일 잠실 LG전 포함 2차례)을 넘겼고, 지난 4월 6일 수원 kt전에서 8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또한, 지난 4월 18일 잠실 삼성전에서 108개의 공을 던졌던 함덕주는 이날 롯데전에서 120개의 공을 던졌다.

개인 최다 이닝과 탈삼진 기록에 대해서 함덕주는 "생각 안하고 있다가 5회가 끝난 뒤 조금 의식이 됐다. 6회가 끝나고 난 뒤 7회 한 타자만 잡겠다는 생각만 했다. 특히 투수 코치님이 '오늘 같은 날 형들 쉬게 해주자'고 하셔서 8회까지 매 타자에게 더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기록 갱신과 함께 롯데전 강세도 이어 갔다. 지난 4월 30일 잠실에서 롯데전에 첫 등판한 함덕주는 패전을 안기는 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지난달 13일 부산 원정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긴 바 있다.

함덕주는 "롯데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공을 던졌고 체인지업이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며 더 내자신을 믿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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