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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12실점' SK, 이겼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

작성일: 2017.07.05 23:0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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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채병용 ⓒ 인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나주환의 싹쓸이 적시타에 힘입어 재역전승을 거뒀으나 마운드 붕괴로 웃을 수만은 없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8-17로 이겼다. 승리는 거뒀으나 5회 12실점은 SK의 마운드에 '경고'를 알렸다.

1회 말 4점, 3회 말 4점을 뽑고 4회초 1점을 내줬으나 4회 말 추가 4득점으로 12-1로 크게 앞서가던 SK는 5회초에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5회 무사 1루에서 최형우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뒤 이범호에게 3점 홈런, 최원준에게 적시타, 이명기에게 2점 홈런, 로저 버나디나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5회, 한 이닝 동안 12점을 뺏기면서 12-13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5회 들어 최형우에게 투런포, 이범호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면서 강판됐다. SK는 불펜진을 움직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를 구원 등판한 채병용은 신종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최원준에게 적시 2루타, 이명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다시 바뀐 투수 문광은도 무너졌다. 문광은은 김주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로저 버나디나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4실점했다.

12-15로 뒤진 8회 말,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와 나주환의 3타점 적시타 포함 6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거뒀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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