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전 원래 비 좋아했어요" 김진욱 kt 감독의 기도

작성일: 2017.07.06 18:26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진욱 kt 감독은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바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두 손 모아 기도를 해야겠네요."

6일 잔뜩 흐려 있던 서울 하늘에 오후 5시께 갑작스럽게 비가 한 두 방울 내리자 김진욱 kt 감독은 "비가 더 내리면 좋겠네요"라고 두 손을 모았다.

6월 한 달을 5승 20패로 마쳐 최하위 나락에 빠진 kt는 7월에도 전부 졌다. 5연패다. 직전 2경기에서 모두 1득점에 그쳤을 정도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크게 떨어져 있다.

또 올해엔 유난히 비가 내리지 않아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해서 우천 취소 빈도가 줄었다. kt 뿐만 아니라 여러 감독 및 야구인들이 "비가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쉬어 갔으면 좋겠다"며 "원래 난 비를 좋아했다. 어렸을 때 비가 오면 자주 물장구를 쳤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김 감독의 바람대로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더니 천둥 번개를 동반해 점점 강하게 내렸다.

그러고 오후 5시 57분에 취소가 선언됐다.

kt 선수들도 비를 바랐던 듯 밝은 표정으로 짐을 챙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