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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3,054안타' 이치로…이제부터 안타 하나가 역사

작성일: 2017.07.07 09: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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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즈키 이치로(44, 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3,054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3-4로 졌다.

이치로는 3,054번째 안타를 때리면서 메이저리그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다 안타 주인공이 됐다. 파나마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3,053안타를 기록한 로드 커류를 넘어섰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24위에 올랐다. 23위 리키 핸더슨(3,055안타)과 안타 1개 차이다.

이치로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커류의 전성기를 보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커류는 이치로처럼 타격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비슷하다는 건 한편으로 특별한 점이 될 수 있다. 나와 비슷한 선수였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71살인 커류는 건강 문제로 지난해 심장과 신장을 이식 수술을 받았다. 건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커류는 이치로가 지난해 8월 3,000안타를 기록했을 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치로는 "커류가 그때 내게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고 알렸다.

마이애미 1루수 저스틴 보어는 "이치로가 이미 엄청난 커리어를 남겼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매일 그가 대기록을 갈아치워 가는 걸 지켜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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