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수원 타율 0.550…임종택 단장 "유망주 내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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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홈에서 열렸던 주말 3연전에서 넥센 프론트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춘 임종택 kt 단장은 되도록 유망주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넥센이 제시한 트레이드 카드가 매우 끌렸다.
그리고 7일 왼손 투수 정대현과 서의태를 보내고 넥센 내야수 윤석민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임 단장은 "윤석민이 꼭 필요했던 선수"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 넥센 3연전 때 현장에서 프론트들 끼리 자연스럽게 오고 갔다. 서로에게 필요한 선수를 오픈해서 맞춰 보자. 우리는 타자가 필요하고 넥센은 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우리 팀에 윤석민이 오면 침체된 타선에 활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수원에서 성적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kt가 홈으로 쓰는 수원 kt위즈파크는 타자 친화 구장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득점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정작 kt는 홈에서 홈런이 20개 뿐이다. 한화가 친 홈런이 18개라는 점과 비교했을 때 홈 구장의 이점을 전혀 못 살렸다.
윤석민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강하다. 이번 시즌 타율이 0.550(20타수 11안타)에 이른다. 홈런도 2개를 뽑았다. 지난해에도 타율 0.320을 기록했다.
임 단장은 "요즘 홈에서 홈런이 터지지 않는다. 팬들에게 미안했다. 윤석민이 갈증을 씻어 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또 "우리 타선이 처음부터 하위권이었다. 투수들과 함께 동반 침체가 되니까 '답이 없다'고 판단했다.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가야 할 필요성도 느꼈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이날 kt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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