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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경배 코치 "독해져야 하고, '자기 스윙' 해야 한다"

작성일: 2017.07.09 14:1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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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SK 타선은 상대 팀 투수들에게 위협적이다. '해결사' 최정을 비롯해 '거포'들이 즐비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제대한 정진기도 SK의 '지뢰 밭' 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올 시즌 프로 4년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정진기는 지난 7일 부산 롯데전에서 홈런 두방을 때리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정진기는 입대 전부터 중장거리 타자로서 기대를 모았고 타고난 힘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정경배 타격 코치는 "정진기는 손목 힘을 비롯해 파워가 있는 선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험이 많지 않은 정진기에게 정 코치는 더욱 채찍질을 하고 있다. 정 코치는 "진기는 더 독해져야 한다. '네 것을 얻어와라'라고 계속 말해준다. 경험을 쌓아야 한다.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발도 빠르고 장타력과 도루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는 정진기를 비롯해 정경배 코치는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채찍질'을 멈추지 않는다. 그만큼 SK의 미래가 될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정 코치는 "상대 투수와 볼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 삼진을 당해도 괜찮으니 '자기 스윙을 해라'하고 계속 이야기해준다. 타석에 들어서면 뭔가 얻는 게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 코치는 "패스트볼이든, 변화구든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라고 한다. 자기 스윙을 해보면서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어설프게 따라가는 타격은 안된다. 스트라이크 3개를 그냥 주면 안된다고 한다"고 말한다.

선의의 경쟁이 치열한 SK 타선에서도 정진기를 비롯해 아직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가 큰 만큼 '채찍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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