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테마] '신흥 강호' 넥센,NC의 도전에도 건재했던 삼성 ③
작성일: 2014.12.26 10:25
조현숙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SPOTV NEWS=조현숙 기자] 변화무쌍했던 중위권에 비해 상위권은 비교적 잠잠했던 한해였다. 삼성, 넥센, NC는 상반기부터 3위 안에 한 자리씩을 꿰어찼다. 삼성이 어김없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갓 2년 차가 된 NC의 돌풍과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넥센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SPOTV NEWS는 송년 주간테마를 통해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신·구 강호들이 빛났던 순간을 되짚어봤다. 삼성은 역시 삼성이었고, 넥센은 이를 위협할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NC는 역대 신생구단 가운데 가장 단기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 삼성, 5월부터 드러난 챔피언의 위용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노리던 삼성. 4월은 10승 9패로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마쳤다. 같은 기간 넥센은 팀 최다 연승 타이인 8연승을 달리는 등 승률 1위(0.636)로 무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는 중이었고 NC는 가장 많은 25경기를 치르고도 6할 승률을 마크하며 막내의 반란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5월 중순부터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13일 한화전부터 시작된 승리 행진은 25일 넥센전까지 계속됐다. 시즌 최다이자 팀 통산 8번째 11연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16일 KIA전을 기점으로 1위 자리도 되찾아왔다. 이후 삼성은 정규리그 마지막 순간까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 정규리그 유종의 미, 넥센

넥센은 아킬레스건이었던 토종 선발 부진에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해왔다. 5월 한때 5연패에 빠지는 등 잠시 침체기에 들어서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상승기류에 몸을 맡겼다.
정규리그가 끝물에 접어든 10월에도 넥센의 행보는 식을 줄 몰랐다. 10월의 시작이었던 LG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6연승을 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무서운 뒷심으로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는 순간까지 선두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 끗이 못 미쳐 페넌트레이스 우승에는 닿지 못했으나 쏟아진 기록이 아쉬움을 덜어줬다. 서건창이 프로야구 최초 200안타, 강정호가 유격수 최초 40홈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유한준은 데뷔 첫 20홈런으로 커리어하이를 자축했다. 창단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넥센의 화룡점정이었다.
▲ 2년 차 막내 NC, 연장 승부사로 변신하다
개막 후 2경기 만에 KIA와 시즌 1호 연장전을 치르면서 예열을 마친 NC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연장전 승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연장 혈투 끝에 LG와 롯데를 제압했다.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는 이번까지 포함해 역대 두 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1988년 6월 17일과 25~26일, OB가 빙그레, 롯데를 상대로 달성한 이후 NC가 27년 만에 다시 기록을 썼다.
세 경기 34이닝을 13시간 8분에 걸쳐 치른 결과는 승리라는 두 글자였다. 잠실과 사직을 오가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승리를 향한 집념을 꺾지 않았다. 이날까지 연장전 4전 전승으로 승률은 100%. 앞선 LG와의 3연전을 쓸어담은 후 롯데와의 연장 2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창단 첫 5연승을 달리는 기쁨도 함께 수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현숙 기자 ch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손흥민 따돌렸다" "96라인이랑 탁구나 쳐라" 이강인 향한 도 넘은 악플…3년 전 '탁구 게이트'까지 재점화→소속사 "전부 사실무근" 강경 법적 대응 예고
2026-10-13
-
"배신자" 소리 듣는 中 스키 여왕, 돈은 무려 1276억 벌었다…중국 정부 지원금 204억도 논란→싱가포르 1000명 앞에선 당당히 '성공 철학' 설파
2026-10-13
-
축구협회 ‘오피셜’ 공식입장, “손흥민 왕따 시킨 범인은 이강인” SNS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허위·왜곡 정보 유포→부당한 이익 취득에 엄중히 대응” 선포
2026-10-13
-
"어머니 시신이 옆방에 있는데 도핑 검사" 25세 女선수의 믿기 힘든 고백→모친 사망 몇 시간 뒤 자택 불시 방문…"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눈물
2026-10-13
-
"오타니 선발 제외할 수 있다" 타율 0.150+OPS 4할 최악 부진→다저스 충격 결단 내리나…로버츠 감독 "내일 직접 이야기하겠다"
2026-10-13
-
'손흥민 리더십 논란→96라인 은퇴설→이강인까지' 韓 축구 대혼란…축구협회 공식 입장 "악의적 비방 엄정 대응" 이강인 측도 "사실무근" 법적 조치 예고
2026-10-13
많이 본 기사
-
APBC 대표팀 엔트리 떴다, 김도영·한동희·최민석 등 33명 발탁…WBC·KS 투수는 제외
2026-10-13
-
[오피셜] '이럴수가' 고우석도 없는데, 결국 손주영도 빠졌다…LG 와일드카드 엔트리 발표
2026-10-13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감독님 뭔가 달랐다, 잘 웃으시고…" KIA 승리 뒤에 이범호 감독 변신 있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했길래
2026-10-13
-
[오피셜] 손아섭 WC 엔트리 승선…'허벅지 부상' 박준순-'목 담 증세' 손주영 합류 불발
2026-10-13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