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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이재학 괴롭힌 '한 끗 차이'

작성일: 2017.07.29 21: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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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안타와 범타는 아주 작은 차이로 갈리곤 한다. NC 이재학은 29일 kt전에서 불운한 피안타가 많았다. 결승점 역시 이 작은 차이에서 나왔다. 

이재학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다. 나성범의 동점 홈런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시작부터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정현의 타구를 유격수 지석훈이 한 번에 잡지 못했다. 다음 타자 이진영에게는 3루수 박석민을 스쳐 지나가는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타구가 워낙 빨랐지만, 잡을 수도 있는 코스였다.

이재학은 무사 1, 2루 위기로 경기를 시작해 결국 2실점했다. 윤석민에게 중전 적시타, 유한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2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이재학의 불운은 계속됐다. 2회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는데, 유격수 지석훈이 열심히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바운드가 높아 살짝 빠져 나갔다. 이재학은 안치영과 정현, 이진영을 모두 잡아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다. 코스가 절묘했다. 2루수 박민우가 점프해 잡아보려고 했는데 결국 키를 넘겼다. 2회에 이어 또 작은 차이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이재학은 이 무사 2루도 가볍게 이겼다. 

그러나 결국 이 작은 차이가 이재학의 발목을 잡았다. 2-2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이 나왔다. 

이진영을 상대로 유격수 쪽 땅볼을 유도했는데, 지석훈의 다이빙캐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글러브를 맞고 천천히 중견수 쪽으로 구르면서 2루에 있던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이재학의 6승 도전이 이렇게 무산됐다. 경기에서는 NC가 8회 결승점을 허용해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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