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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투타 엇박자' 삼성, 막지 못한 5연패

작성일: 2017.08.03 21: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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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엇박자에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서 4-14로 크게 졌다. 선발투수 안성무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2번째 투수 김대우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벌어진 거리를 좁히기 어려웠다.

마운드가 버틸 때는 타선이 침묵했다. 2일 선발투수로 나선 정인욱이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버티면서 7회까지 2-2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득점권 침묵이 뼈아팠다. 두산과 안타 수가 11개로 같았는데 김성훈과 이지영이 4안타, 박한이가 3안타를 기록했다. 구자욱-러프-이승엽 중심 타선은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경기를 뒤집어야 할 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3일은 타선이 힘을 써보기도 전에 마운드가 무너졌다. 지난달 2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챙긴 안성무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1이닝 만에 5점을 내줬다. 2회 무사 2, 3루에서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대우는 3회에만 장단 8안타를 얻어맞으면서 7점을 뺏겼다.

0-12까지 벌어진 3회말 타선이 점수를 뽑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우중간 안타를 날리며 득점 기회로 연결했다. 2사 1, 3루에서는 지난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승엽이 우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한이가 좌익선상 적시타를 날려 3-12가 됐다. 5회에는 러프가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일찍이 승리의 추가 기운 탓에 더는 추격 흐름이 살아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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