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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개인 7호 만루포 폭발' 박용택, LG 5연승 이끌다

작성일: 2017.08.03 21:4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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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용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LG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타선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용택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다.

1회 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3회까지 1점 차 접전을 벌이던 LG는 4회초에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차우찬이 첫 타자 손아섭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LG는 바로 달아났다. 4회 말 2사 이후 손주인과 정상호가 잇따라 우익수 쪽으로 안타를 때려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안익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이 상대 선발투수 김원중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7번째 만루 홈런이며 시즌 33번째, 리그 통산 791번째 만루 홈런이다.

박용택은 이날 롯데전까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최근 1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베테랑으로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후 경기는 안심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6회에 정상호의 적시 2루타로 6-1로 달아난 LG는 7회초 이대호에게 2점 홈런을 내줘 3점 차가 됐다. 7회 말에 로니의 솔로포가 터졌으나 8회초 신본기에게 적시타, 최준석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8회 말, 1사 3루에서 정상호가 2점 홈런을 때려 4점 차가 됐고 9회초 신본기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더는 실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정상호도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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