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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연투' 없는 롯데 조정훈, 힘겨운 1이닝 막기

작성일: 2017.08.04 22:4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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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조정훈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진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필승조에서 기대를 모으는 조정훈이 다소 힘겹게 투구를 펼치고 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타선이 폭발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개운하지 못했다. 필승조에서 제 몫을 다해주기 기대했던 조정훈이 다소 불안한 면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9일 SK와 홈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약 7년 만에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알린 조정훈은 이후 22일 광주 KIA전까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불펜진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한화와 홈경기에서 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조정훈은 이후 기복을 보였다. 7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30일 인천 SK전에서 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조정훈은 8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로 다시 패전을 안았다.

2일 뒤, 4일 부산 홈경기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조정훈은 실점 없이 투구를 하며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으나 개운하지는 못했다.

이날 넥센전에서 팀이 10-8로 앞선 8회초,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정훈은 1사 이후 이정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 위기에 처했다.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8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무리 투수 손승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 타선이 살아나는 분위기에서 필승조 임무를 해야하는 조정훈이 남은 경기에서 더 힘을 내줘야 팀도 '가을 야구' 희망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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