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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27호 홈런' 두산 김재환, 무안타 만회한 홈런 스윙

작성일: 2017.08.05 21:4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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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두산의 4번 타자 김재환은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동점 균형를 깨는 홈런 스윙 하나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겨 6연승을 질주했다. 1-1로 맞선 9회초 4번 타자 김재환이 바뀐 투수 진해수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LG 선발 헨리 소사를 만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재환이 결정적 순간에 가장 빛났다. 

김재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소사의 바깥쪽 낮은 직구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초구를 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잔디 위에서 수비한 LG 2루수 강승호가 타구를 낚아챘다. 7회 처음으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진루타조차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8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먼저 뽑았지만 다음 수비에서 바로 동점을 내줬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김재환은 9회 진해수를 상대했다. 진해수는 올해 51경기 31⅔이닝 동안 피홈런이 단 2개뿐이고, 잠실에서는 17이닝 1피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쉽지 않은 투수였다. 

김재환은 스윙 하나로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는 홈런 타자다. 초구가 몰리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렸고,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이 나왔다. 시즌 27호, 그리고 결승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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