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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함덕주, 7점 지원에도 5회 못 채우고 '4이닝 3실점'

작성일: 2017.08.06 20: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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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함덕주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왼손 투수 함덕주가 7점이라는 넉넉한 득점 지원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갑작스런 제구 난조가 원인이다.  

두산 왼손 투수 함덕주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4개 가운데 3개가 5회에 몰렸다. 결국 5회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투수 김승회가 등판했다. 

함덕주는 1일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나 이때 허리 근육통이 올라와 6일 LG전은 무산될 뻔했다. 상태가 호전되면서 일정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LG전은 올해 3경기에 나왔고 평균자책점 9.22를 기록하고 있다.

1회를 안타 1개만 맞고 무실점으로 끝냈지만 공을 21개 던졌다. 1-0 앞서던 2회에는 2사 이후 실점했다. 손주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유강남에게는 비거리 120m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다.

3회 김재환의 재역전 2점 홈런으로 두산이 4-2 리드를 잡았다. 함덕주는 1사 1, 2루 위기에서 절묘한 체인지업으로 양석환과 이형종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이후 전 타석 홈런을 내준 유강남에게 볼넷을 줬지만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7-2로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함덕주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박용택과 백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성훈에게 볼만 4개를 던졌다. 두산은 점수 차를 감안해 함덕주에게 5회까지 맡겨보려 했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바뀐 투수 김승회가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아웃 카운트 2개를 늘렸다. 3루 주자 박용택은 홈을 밟아 함덕주의 자책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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