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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말린스 CEO 된다… 마이클 조던도 참여

작성일: 2017.08.12 09: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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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릭 지터.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전 뉴욕 양키스 내야수 데릭 지터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가 팀을 지터, 그리고 뉴욕에 기반을 둔 경영가 브루스 셔먼에게 매각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인수 금액은 약 12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새 인수 그룹은 셔먼이 '컨트롤 맨'을 맡고 지터가 CEO가 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수전을 최초 보도한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마이클 조던 역시 인수 그룹 멤버 중 한 명이다.

로리아는 2002년에 마이애미를 인수한 뒤 다음해인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당시 상대팀은 지터가 이끄는 양키스였다. 그러나 2003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로리아 측은 올해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구단 매각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건설 및 관리 업체 마스텍 등 여러 팀이 인수전에 흥미를 보여왔으나 12억 달러라는 높은 금액에 부합하지 못했다. 지터는 2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15명으로 구성된 인수 그룹에 참여했다. 빠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단 CEO를 맡아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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