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3줄 요약] #연패 스토퍼 장원준 #에반스 쐐기타…두산 4연패 탈출
작성일: 2017.09.03 17:3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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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세 줄로 보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4차전. 두산은 삼성을 7-1로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연패 스토퍼'로 나선 선발투수 장원준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고, 닉 에반스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 답답한 공격 흐름, 계속된 잔루 만루
2. 삼성, 실패로 돌아간 '박건우 거르고 정진호'
3. 두산 불펜, 성공적 4이닝 '나눠 막기'

두산과 삼성 모두 만루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두산이 먼저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닉 에반스 볼넷으로 걸어 나간뒤 박세혁과 최주환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로 연결됐다. 그러나 류지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3회초에는 삼성이 1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러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가운데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 없이 잔루 만루로 이닝이 끝났다.
3회말 또다시 두산이 만루 기회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민병헌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2-1로 뒤집은 가운데 박세혁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오재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4회초에는 삼성이 이현동의 중견수 앞 안타 이후 희생번트를 시도한 강한울과 권정웅이 연달아 1루를 밟으며 무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3타자 연속 범타에 그치면서 1점 차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2. 삼성, 실패로 돌아간 '박건우 거르고 정진호'
두산은 6회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고, 오재원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3-1로 달아났다. 우규민이 내려가고 박근홍이 올라온 가운데 무사 2루에서 대타 양의지가 볼넷, 1사 2, 3루에서는 박건우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루 기회로 연결됐다.
박건우를 거르고 정진호와 싸우는 삼성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박근홍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정진호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해 4-1로 벌어졌다. 2사 만루에서는 에반스가 3번째 투수로 나선 최충연을 상대로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3. 두산 불펜, 성공적 4이닝 '나눠 막기'
장원준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평소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불펜 투수들이 나눠 막았다. 6회부터 김명신(⅔이닝)-이현승(⅓이닝)-김승회(⅔이닝)-김성배(2⅓이닝)가 남은 4이닝을 쪼개서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버텼다. 6회 공격 이후 6점 차로 넉넉하게 달아난 덕에 두산은 김강률과 이용찬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한편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은 잠실에서 마지막 두산전을 치렀다. 8회초 대타로 들어선 이승엽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관중석에서는 응원하는 팀을 가리지 않고 이승엽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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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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