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베라티, 네이마르, 쿠치뉴...바르사의 이적 시장 '난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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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여름은 어느 때보다 시끄러웠고, 신뢰가 없었다. 네이마르(25)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내줬고 동지에서 원수가 됐다. 대체 선수로 20살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오버페이했다. 이적료로 1억 500만 유로(약 1395억 원)를 썼다. 필리페 쿠치뉴(25, 리버풀) 이적은 사실상 결렬됐다. 리버풀 구단과 '네 탓이오' 비난이 이어졌다.
#PART.1 바르사 vs '베라티 판매 불가' PSG

바르사는 과거의 영광을 찾기 원했다. 미드필더 보강이 필수라 봤다. PSG의 마르코 베라티를 영입 1순위로 생각했다. 과거 바르사 미드필더 핵심 차비 에르난데스가 베라티를 칭찬했다. 자신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여러 차례 호감도 나타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 스페인 현지 언론이 바르사의 베라티 영입설을 연이어 보도했다. 베라티는 바르사 이적을 위해 PSG와 면담을 했다.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 PSG는 베라티를 '판매불가'라 했다. PSG의 단호한 처사에 베라티가 백기투항했다. 바르사도 베라티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일반적인 이적시장의 실패 흐름처럼 흘렀다.
그런데 베라티 이적 실패의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포럼에 유럽 각 팀 지도자가 참석했다.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바르사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에메리 감독은 "베라티는 바르사를 좋아한다. 하지만 바르사가 이적 제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바르사 보드진은 베라티 영입에 전력을 쏟은 것처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 베라티 영입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PART.2 바르사 vs 네이마르와 법정 다툼

네이마르가 지난달 4일 팀을 떠났다. 이적 초기 이적 방식과 과정에 이견이 있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의 방해를 뚫고 팀을 떠났다. 바르사는 네이마르가 떠나자 적대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가 PSG 이적 당시 보너스 문제로 발표 시점을 고의로 늦춘 정황이 있다고 했다.
바르사는 구단 홈페이지에 공식성명으로 "네이마르가 지난해 재계약할 당시 지급한 보너스 850만 유로(약 113억 원)와 이자 10%를 돌려줘야 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도 맞소송을 준비했다. 영국 언론 'BBC'는 지난달 25일 "네이마르가 바르사가 자신에게 줘야 할 보너스 26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미지급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구단에 6관왕을 신화를 안긴 인물이다. 과정은 좋지 못했지만 구단에 이적료 약 3000억을 줬다. 그런데 바르사는 선수와 소송까지 불사했다.
바르사 구단은 네이마르와 소송을 준비 중이었지만 헤라르드 피케, 메시,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 등 바르사 주축 선수는 바르셀로나에 방문한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바르사 구단의 행동만 유치해 보일 뿐이었다.
#PART.3 바르사 vs '쿠치뉴 안 내주려는' 리버풀

네이마르가 PSG로 떠나자 바르사는 쿠치뉴 영입을 1순위로 생각했다. '다행히' 베라티처럼 바르사는 '간만' 보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제안했다. 쿠치뉴도 구단에 이적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구단이 완강했다. "(쿠치뉴의) 이적 선언 시점이 새 시즌 시즌 임박이라 이적이 어렵다"고 말했다. 쿠치뉴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다. 주도권은 리버풀에 있었다.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 날까지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 이어졌다. 리버풀은 바르사의 3차례의 최종 제의를 거절했다. 이적이 결렬되자 바르사는 '액션'을 취했다. 바르사의 디렉터 알베르트 솔러는 "리버풀이 1억 8300만 유로(약 2462억 원)를 요구했다.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공식적으로 "리버풀은 바르사에 그런 이적료를 요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바르사는 1월, 나아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쿠치뉴에 대한 이적 제의를 다시 할 수 있다. 하지만 불필요한 발언으로 리버풀과 껄끄러운 관계가 됐다. 리버풀이 바르사에 쿠치뉴를 내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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