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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스페인, 잘하는 선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작성일: 2017.09.06 06:1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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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에 이어 리히텐슈타인도 완파한 스페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잘하는 선수가 많아도 너무 많다.

스페인은 6일(한국 시간) 라인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에선 G조 리히텐슈타인과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승리했다. 스페인은 승점 22점으로 조 2위 이탈리아와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유지하며 조 1위를 수성했다.

화려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스페인이고 이날 경기에서 그 장점이 여실히 나타났다. 전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기용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선발로 모라타, 알칸타라, 몬레알, 페드로가 선발 출전했다. 또 교체로 아스파스, 데울로페우, 나초가 출전했다.

이탈리아전에 교체 투입돼 골을 넣은 모라타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주전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최전방에서 동료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도 펼쳤다. 공격 2선의 실바와 이스코가 좌우 측면, 중앙을 오가며 뛰는 것을 십분 활용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몬레알도 안정적인 수비와 무난한 오버래핑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또 평소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페드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리히텐슈타인의 밀집수비를 무너뜨리는데 공헌했다.

스페인의 선수층을 자랑할 수 있는 정점을 아스파스가 찍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바와 교체 투입된 아스파스는 뛰어난 골 결정력과 감각으로 2골을 넣으며 대승에 일조했다.

잘하는 선수가 많아도 너무 많은 스페인이다. 리히텐슈테인은 나름 밀집 수비로 전략을 짜왔지만 스페인과 기량 차이가 여실히 드러났고, 스페인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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