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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줄 요약] #장단 30안타 난타전…'13-9 역전승' 두산, KIA와 3.5G 차

작성일: 2017.09.06 22: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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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세 줄로 보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5차전. 두산이 한화에 13-9로 재역전승하며 선두 KIA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두 팀 통틀어 장단 30안타가 쏟아진 난타전이었다.

1. 김재환-에반스 쌍포, 기선 제압한 두산
2. '고전' 니퍼트-비야누에바, 예상 밖 난타전
3. 박정진에게 막힌 두산, 8회 분풀이 시작 

▲ 닉 에반스 ⓒ 곽혜미 기자
1. 김재환-에반스 쌍포, 기선 제압한 두산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79 1홈런 5타점으로 주춤했던 4번 타자 김재환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재환은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김재환의 부활을 기다렸던 두산 타선에 단비 같은 홈런이었다. 

제구 난조로 흔들리는 한화 선발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몰아붙였다. 1-1로 맞선 3회 1사에서 박건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재환의 우월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에반스가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불을 붙였다. 비거리 135m짜리 장외 홈런이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5번째 홈런이었다. 두산은 김재환과 에반스의 한 방에 힘입어 4-1로 앞서 나갔다.

2. '고전' 니퍼트-비야누에바, 예상 밖 난타전

예상 밖 난타전이 펼쳐졌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3회 1사 1, 2루 위기에 놓인 가운데 로사리오가 3루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때렸다. 3루수 최주환이 잡아줘야 하는 타구였는데, 뒤로 빠뜨렸다. 이어 이성열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3루 주자 송광민이 득점해 4-3까지 쫓겼다.

달아나면 쫓아왔다. 두산은 4회초 2사에서 조수행의 좌월 2루타와 류지혁의 좌익수 앞 적시타를 묶어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니퍼트가 버티지 못했다. 4회말 2사에서 정경운과 오선진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준 뒤 양성우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1점 차가 됐다. 이어진 5회 1사 1루에서 이성열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5-6으로 뒤집혔다. 오래 리드를 내주진 않았다. 6회초 곧바로 오재일이 우월 홈런을 날리며 6-6 균형을 맞췄다.

3. 박정진에게 막힌 두산, 8회 분풀이 시작 

이어진 6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화 3번째 투수 박정진에게 틀어막히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6회말 정범모의 좌중간 2루타와 오선진의 중견수 앞 적시타를 묶어 6-7로 뒤집혔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성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최진행 타석에서 김강률이 폭투를 저지를 때 3루 주자 송광민이 득점해 6-9까지 벌어졌다.

박정진에서 송창식으로 마운드가 바뀌자 두산이 분풀이를 시작했다. 7회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7-9로 거리를 좁혔다. 8회 선두 타자 오재원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민병헌이 사구를 얻어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류지혁이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로 9-9 균형을 맞췄고, 박건우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10-9로 뒤집었다. 1사 1루 에반스 타석 때 1루 주자 박건우가 2루를 훔친 뒤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가면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에반스의 좌익선상 적시타와 1사 1, 2루 양의지의 좌익수 앞 적시타를 묶어 3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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