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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조원우 롯데 감독 "레일리, 아이 잘 낳았다…9일 입국"

작성일: 2017.09.07 17: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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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파이브 하는 조원우 롯데 감독(왼쪽)과 브룩스 레일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레일리는 토요일(9일)에 들어온다. 아이 잘 낳았다고 소식 들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출산 휴가를 떠난 투수 브룩스 레일리(29)의 소식을 알렸다. 레일리는 지난 4일 아내의 출산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출국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 선수를 보내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 롯데는 7일 현재 69승 2무 57패로 4위다. 3위 NC 다이노스에 2경기 차로 뒤져 있고, 5위 넥센 히어로즈에 4경기 차 앞서 있다. 조 감독은 "첫 아이니까. 그리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강)민호도 첫 아이 낳았을 때(지난 6월) 어려웠지만 보내줬으니까. 팀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상황인데 보내 달라고 하면 당연히 보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을 돌이켜 보면서 요즘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한 듯했다. 조 감독은 "그때만 해도 잠깐 (출산할 때)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경기를 했고, 원정 경기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지나갔다. 그때는 그랬다"고 말했다.

레일리는 휴가를 떠나기 전 9일 입국하면 10일 수원 kt 위즈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알렸다. 조 감독은 "그렇게 생각한 것 만으로도 감독은 고맙다. 레일리가 후반기에 (박)세웅이가 흔들릴 때 레일리가 버텨주면서 중심 잘 잡아줬다. 거의 6이닝 이상씩 던지면서 퀄리티스타트도 정말 많이 했다"며 레일리의 마음가짐 더불어 최근 성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일리의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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