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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피홈런' 두산 장원준, 6이닝 4실점 '8패 위기'

작성일: 2017.09.09 19:3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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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2, 두산 베어스)이 시즌 8패 위기에 놓였다.

장원준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111개였다.

8월 막바지 두산 선발진이 흔들릴 때 연패 스토퍼로 활약했다. 지난달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챙긴 이후 3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장원준이 3승을 챙기는 동안 더스틴 니퍼트와 함덕주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고, 마이클 보우덴 1패, 유희관 2패를 떠안았다.

홈런을 맞은 뒤 흔들렸다. 장원준은 2-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1점 차로 좁혀진 가운데 다음 타자 이형종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맞았다. 채은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장원준은 유강남을 헛스윙 삼진,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4연속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장원준은 3-1로 앞선 3회 1사에서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달아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재율과 10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했고, 양석환에게 우중간 적시타랄 맞아 3-3이 됐다.

두산은 4회초 시작과 함께 포수 양의지를 빼고 박세혁을 교체 투입했다. 장원준은 바뀐 포수와 호흡을 맞추며 분위기를 바꿨다. 5회 2사까지 5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LG의 흐름을 끊었다. 

김재율이 다시 장원준의 발목을 잡았다. 이어진 2사에서 김재율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뒤 양석환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이형종과 볼카운트 2-2에서 장원준이 던진 공이 이형종의 배트를 맞고 박세혁의 프로텍터 사이로 들어갔다. 박세혁은 공을 꺼내 들어 주심에게 보였고,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됐다. 

뼈아픈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회 1사에서 유강남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3-4로 뒤집혔다. 장원준은 오지환과 문선재를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그리고 7회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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