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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예능 바보'가 된 신정환, '악마의 재능기부'로 돌아오다

작성일: 2017.09.15 07:25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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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환이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 만에 복귀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7년 만에 복귀했다. 예능 천재에서 예능 바보로 돌아온 신정환은 ‘악마의 재능 기부’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연출 조욱형)가 14일 베일을 벗었다.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는 방송가에 이니셜만 남아 통칭 S로 불리던 신정환과 파트너 탁재훈의 성장 관찰기를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아낸 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는 시작부터 ‘예능 천재’로 불리던 신정환이 방송을 그만두게 된 이유와 복귀까지를 간단하게 소개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과 거짓 해명으로 인해 방송을 그만두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7년의 시간이 지났고, 신정환은 지난 4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방송 복귀를 알렸다.

대중은 신정환의 복귀에 여전히 냉담하다. 그의 거짓 해명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이 컸기 때문. 신정환은 제작진과 진행한 사전 미팅에서 자신이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생각도 없고 자신도 없었다. 그 후에 시간이 잘 안 갔다. 스케줄이 있을 때는 시간이 잘 갔는데 저한테는 시간이 멈춰버린 거다. 많이 느꼈다. 분에 넘치게 살았는데 내가 왜 캐치를 못하고 ‘엉뚱한 짓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직도 사실은 고개를 잘 못 들겠다”고 고백했다.

또한 신정환은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아기가 생긴 게 결정적인 것 같다.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며 “소속사 대표가 ‘지금이 아니면 너는 십년이 넘을 수도 있다.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내 남은 에너지를 쏟아서 보여드리자. 그런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신정환은 과거 컨츄리 꼬꼬로 활동한 탁재훈과 손잡았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초심을 다지고,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을 부르는 곳에 달려가 봉인했던 재능을 쏟아 붓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탁재훈은 “정환이에게 중요하고 신정환이 잘 됐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라도 잘됐으면 좋겠다. 둘 중에 하나라도 잘 돼어야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탁재훈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각왕’ 탁재훈 역시 비호감 이미지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

제작진은 ‘예능 천재’에서 ‘예능 바보’가 된 신정환의 캐릭터를 화면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신정환은 방송국조차 낯설어했고, 시종일관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신정환과 달리 능숙한 탁재훈의 모습과 대비돼 눈길을 끌었다.

신정환과 탁재훈의 케미는 여전했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폭염 주의보’에 검은 슈트를 입고 온 신정환을 타박했고, 신정환은 “예의를 차려야지”라고 대꾸했다. 탁재훈은 “예의는 7년 전에 갖췄어야지”라고 돌직구를 날린 것.

신정환과 탁재훈은 화곡동 센터와 상암동, 시장을 오가며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 대해 홍보했다.  우연히 한 매체의 기자를 만난 신정환은 대중의 반응을 이해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각오를 밝혔다.

달라진 방송 환경에서 신정환은 말 그대로 ‘예능 바보’였다. 탁재훈과 손잡고 돌아온 그가 ‘악마의 재능기부’로 대중의 냉담한 반응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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