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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백투백 홈런 허용' 헥터, 6이닝 4자책점 부진

작성일: 2017.10.25 20:5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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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헥터 노에시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첫 한국시리즈 등판에서 고비마다 두산 강타선을 넘지 못했다.

헥터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2탈삼진 3사사구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7이닝 1자책점)이 첫 가을야구였던 헥터는 올해 20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의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헥터는 5회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그 이닝에만 4실점하며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헥터는 1회 2사 후 박건우에게 좌익수 앞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내줬으나 김재환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도 1사 후 허경민을 좌전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두 타자를 나란히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헥터는 1사 후 갑자기 흔들리며 최형우, 오재일을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양의지가 2루수 앞 파울 실책으로 출루했다. 헥터는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을 12구까지 가는 긴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국 선취점을 허용했다.

헥터는 5회 선두타자 민병헌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류지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박건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김재환에게 우월 투런포, 그리고 오재일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줬다.

헥터는 3-5로 추격한 6회 공 9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투구수가 105개(스트라이크 70개+볼 35개)에 이르러 7회 심동섭으로 교체됐다. 1선발을 앞세워 시리즈 선승을 노린 KIA로서는 믿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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