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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22일 만'에 실전, 아직은 잠결인 최형우-나지완

작성일: 2017.10.25 21:5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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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 ⓒ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한국시리즈 팀은 먼저 최종 무대에 올라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마운드에는 큰 이점. 타선에게 휴식은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도 있다. 1차전에서 KIA 중심 타선은 잠 기운이 남아있는 듯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졌다. 로저 버나디나가 우월 3점 홈런을 치며 분전했지만 터져야할 중심 타선은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용암같은 타격감을 보이며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두산 플레이오프 타격 성적은 타율 0.355(152타수 54안타) 12홈런 49타점이다. 두산 용암 타격에 NC 마운드는 초토화됐다.

중심에는 김재환과 오재일이 있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4경기에 나서 타율 0.471917타수 8안타) 3홈런 9타점으로 활약했고 오재일은 4차전에서 1경기 4홈런을 치는 등 타율 0.600(15타수 9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중심 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하나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타자 모두 볼넷 하나씩을 더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반대로 KIA 4, 5번은 침묵했다. 최형우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나지완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0-0 동점인 1회말 2사 3루에 최형우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나지완은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에는 최형우가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 나지완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섰다.
▲ 나지완 ⓒ 광주, 한희재 기자

두 타자는 행운이 따른 안타와 볼넷으로 팀에 기회를 제공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선 최형우는 수비 시프트가 걸린 2루수 쪽으로 타구를 굴렸다. 2루수 땅볼에 가까운 상황이었지만 타구가 잔디와 내야를 나누는 선에 맞고 굴절돼 떠 오재원 키를 넘어갔다. 행운이 따른 좌전 안타.

마운드를 지키던 투수 함덕주가 흔들렸다. 나지완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최형우와 나지완이 1, 2루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안치홍이 3루수 땅볼을 쳐 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2사 2루. 이범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잠결인 중심 타자 2명이 만든 기회는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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