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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PS 첫 연속 팀 QS' KIA, 시즌 1위 저력 입증

작성일: 2017.10.28 17: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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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팻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왕국의 힘으로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팻딘의 7이닝 3실점 호투 속 이명기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KIA는 1패 뒤 2연승으로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KIA는 올 시즌 선발승(63승)이 리그 1위, 퀄리티 스타트(75회)가 1위, 선발 평균자책점(4.31)이 2위로 선발 왕국을 구축하고 있었다.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 각각 20승으로 다승 리그 공동 1위에 올랐고  임기영이라는 히트 상품도 만들어내며 팀을 정규 시즌 1위에 올려 놓았다.

지난 2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헥터가 6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흔들렸을 때만 해도 KIA가 3주 가까이 긴장감 있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지만 2차전 양현종과 3차전 팻딘이 우려를 깨끗하게 지우는 호투로 팀의 시리즈 역전을 견인했다.

양현종은 26일 두산 타선을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고 데뷔 첫 한국시리즈 완봉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9번 밖에 나오지 않았던 완봉승 대기록이었다. 양현종의 쾌투는 시리즈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놓았다.

그리고 정규 시즌에서는 불안했지만 9월 들어 컨디션이 올라온 팻딘이 3차전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팻딘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두 경기 연속 선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팻딘이 완투를 했다면 KIA는 한국시리즈 역대 최초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팀이 될 뻔했다.

완투승은 물론 퀄리티 스타트도 보기 힘든 게 올해 포스트시즌의  타고투저 흐름이다. 양현종과 팻딘은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한 팀에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KIA가 어떻게 정규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었는지 보여준 두 명의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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