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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5홈런 MVP 스프링어 "꿈이 이루어졌다"

작성일: 2017.11.02 13: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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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이로운 홈런 기록으로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긴 조지 스프링어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스프링어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2루타, 2회 2점 홈런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타율 0.379, 5홈런, 7타점을 남겼다. 월드시리즈 5홈런은 1977년 레지 잭슨, 2009년 체이스 어틀리와 같은 단일 시리즈 최고 기록이며, 6경기 연속 장타는 월드시리즈 역대 처음이다.

스프링어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선 타율 0.115(26타수 3안타), 7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5일 1차전에선 4타수 4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AJ 힌치 감독은 "스프링어는 언젠간 제 일을 할 선수"라며 그를 믿었고, 스프링어는 2차전부터 반전에 성공해 그에 보답했다. 스프링어의 눈물엔 이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MVP 트로피 앞에 선 스프링어는 "이 트로피를 갖고 휴스턴으로 가겠다.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프링어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번째로 휴스턴에 입단했다. 지난해 데뷔하고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엔 140경기에서 34홈런 84타점 타율 0.283, 출루율 0.367, 장타율 0.522를 기록했다.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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