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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다르빗슈 선발 옳은 결정"

작성일: 2017.11.02 14:3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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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타임즈 등 LA 지역 언론은 어쩌면 LA 다저스가 준우승을 피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휴스턴과 7차전에서 다저스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1⅔이닝 동안 5점을 주고 마운드를 내려가 1-5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다르빗슈는 1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28일 휴스턴 원정에서 열렸던 3차전에서도 1⅔이닝 동안 4실점 해 3-5 패전 멍에를 썼다.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이 21.60에 이른다.

이 경기에서 다르빗슈, 브랜든 모로우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커쇼는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을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 다른 7차전 선발 후보였던 알렉스 우드는 8회와 9회를 3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켰다.

때문에 다른 투수들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제쳐 두고 다르빗슈를 결정한 로버츠 감독의 선택에 비난이 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답할 이유를 느끼지 못한다"며 "다르빗슈는 우리 팀에 온 뒤로 최고의 선발투수 3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휴스턴에서 한 번(3차전) 안 좋았을 뿐이다. 만약 우드를 선발로 보내려면 휴식일이 짧을 수 밖에 없었다. 두 선수 중 누가 잘 던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사후결정(second-guessing)이다. 다르빗슈의 선발 등판은 옳은 결정이었다. 아직 그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곧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4승 58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642)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로버츠 감독은 7차전이 끝나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즌 총 정리를 했을 뿐"이라며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우린 살짝 미끄러졌다. 우리가 올 시즌 성취한 것을 돌아보라. 우린 모두 이 구단을 이루는 특별한 선수들이며, 다저스는 훌륭한 구단'이라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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