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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⑤] KBO FA 명단에 김현수·황재균이 없는 이유

작성일: 2017.11.04 09: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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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현수-황재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가 4일 2018 시즌 FA 자격 선수를 발표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 있다.

KBO는 4일 내년 FA 시장에 나설 수 있는 2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손아섭(롯데), 민병헌(두산), 정근우, 이용규(이상 한화)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이번 FA 시장에 나서 '쩐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날(3일) 메이저리그에서 FA로 풀린 김현수, 황재균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KBO에 따르면 김현수와 황재균은 명목상 KBO 리그 FA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다. KBO 관계자는 "KBO가 발표하는 FA 자격 선수는 우리 리그에서 일정한 요건을 채워서 그 자격을 주는 것이고 원소속구단이 보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두 선수는 그런 점이 없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FA 신청 역시 할 필요가 없다. KBO 리그 내 규칙에 제한을 받는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FA 기간 외에도 아무때나 자유롭게, 어느 구단과 협상을 해도 무방하다. 황재균은 국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도전 지속과 국내 복귀 조건을 놓고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겠지만 3일 메이저리그에서 두 선수와 함께 FA로 풀린 오승환 역시 국내에서는 FA가 아니다. 오승환은 2013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 진출한 후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기 때문에 KBO 리그에 복귀할 경우 삼성 소속으로 뛰어야 한다.

22명의 FA 대어들이 KBO발 '돈 폭탄'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장외' 선수 김현수와 황재균도 FA 시장에 참여할 경우 '판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역대 KBO 리그 FA 최고 총액은 2016시즌 기록한 766억2000만 원(21명)이었다. 내년 시즌 그 기록을 갈아치우는 시장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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