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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류제국, 제구력 살아났다

작성일: 2015.06.04 21:3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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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제국(32, LG 트윈스)이 돌아왔다.

류제국은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8차전에서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류제국은 시속 140km 초반대 빠른 공과 시속 110km대 커브로 NC 타선의 타이밍을 뺏었다. 제구도 날카로웠다. 에릭 테임즈를 제외한 NC 타선은 류제국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제구력을 내세워 타자와 빠르게 승부했다. 삼자범퇴 이닝이 4차례 나왔다. 류제국은 우선 빠른 공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결정구로는 110km대 느린 커브로 NC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도했다. NC 타자들은 류제국의 커브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거나 범타로 물러났다. 류제국은 6회까지 공 69개를 던지며 투구수를 아꼈다.

류제국은 지난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43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난 2경기에서는 홈런 7개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공이 대부분 낮게 형성되면서 범타 13개를 유도해냈다(22타자 상대). 삼진도 7개를 잡아냈다.

테임즈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류제국은 이날 안타 2개를 모두 테임즈에게 내줬다. 류제국은 2회와 4회 테임즈에게 몸쪽 빠른 공(시속 141km)을 던져 모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맞았다. 7회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볼넷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실점 상황은 아쉬웠다. 7회 2사까지 잡은 상황에서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호준을 상대할 때 폭투로 테임즈에게 3루를 허용했다. 포수 유강남의 블로킹이 다소 아쉬웠다. 흔들린 류제국은 이호준마저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3루에서 이종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냈지만 테임즈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내줬다. 류제국은 7이닝까지 89구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LG는 발로 NC 마운드를 흔들며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LG는 이날 도루 6개를 기록했다. 오지환의 시즌 3호 홈런과 적시타 2개 희생플라이 1개로 6회까지 4점을 뽑아냈다. 구원 등판한 정찬헌(1이닝) 봉중근(1이닝)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NC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 6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사진] 류제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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