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워싱턴②]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농구하고…국가 대표가 주는 무게감
작성일: 2017.12.04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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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워싱턴, 옥남정 PD / 배정호 기자] 지난 8월 19일 한강 잠원지구에서 열린 ‘레드불 레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아울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스 팀은 아마추어 최강자다. 정식 농구 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한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워싱턴 세계 대회 출전까지 채 두 달이 남지 않았다. 아울스 팀원들은 모두 직업이 있는 직장인이었다.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땀을 흘리며 세계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는 아울스의 맏형 센터 전상용과, 포워드 김상훈과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전상용은 외제 차 딜러다. 넥타이를 목에 맨 모습이 코트 위에서와는 확연히 달라 보였다. 그는 3대3 농구 선수라는 점이 분명 영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SNS를 통해 많은 사람이 그를 알아보고 자동차를 사기 위해 많은 문의를 한다고 했다. 주로 농구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는 점도 특이했다.
전상용이 속한 영업팀장은 “(전)상용이가 농구를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코트에서와 마찬가지로 정말 성실한 사원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고 들었다. 꼭 좋은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상훈은 피트니스 트레이너다. 넓은 어깨, 두꺼운 팔뚝이 예사롭지 않다. 회원들에겐 호랑이 트레이너로 유명하다. 매일 같이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고 술은 절대 입에 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업을 마치고 러닝머신을 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운동 도중에도 그는 NBA를 시청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
“레드불 레인 대회가 열리는 곳이 정말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다. 가능성이 없겠지만 ‘NBA 선수들이 한 번쯤 방문하지 않을까’는 상상도 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이 오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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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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