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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의 눈, 시거와 올리베라에게 향하다

작성일: 2015.06.11 12:3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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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시엘 푸이그와 하위 켄드릭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전력 보강을 외치는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바램은 충족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코리 시거와 헥터 올리베라를 주시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다저스는 물론 메이저리그가 주시하는 선수다. 시거는 팀내 유망주 랭킹 1위이자 메이저리그에선 5위에 올라있다. 올리베라는 쿠바 출신으로 지난 5월 20일 6년 6250만 달러의 거액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 산하 더블 A 툴사에서 이번 시즌을 맞이한 시거는 20경기에서 0.375의 타율과 5홈런으로 활약하면서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오클라호마 시티로 승격됐다.

리그 수준은 높아졌지만, 시거는 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36경기에 나서 0.292의 타율과 4홈런 1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경기에서 시거는 6타수 6안타를 기록했으며 1홈런과 2루타 1개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리베라는 6월 4일 더블 A 툴사에서 미국 데뷔 경기를 가졌다. 첫 세 경기에서 10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던 올리베라의 방망이는 10일 폭발했다.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한 미국 첫 홈런을 시작으로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와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매팅리 감독은 전력보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코리 시거와 헥터 올리베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매팅리 감독은 먼저 올리베라에 대해 "그에겐 경기 감각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나에게 올리베라의 준비가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 다음에 그를 보게 됐을때 준비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엔 침묵한 매팅리 감독은 올리베라는 트리플 A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는 유망주들이 트리플 A를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추세는 더블 A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더라. 계속해서 경기 경험을 가진다는 자체가 의미인 듯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트리플 A로 승격된 시거에 대해선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더블 A 투수들은 공격적으로 승부하지만, 트리플 A의 많은 투수들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꺼리더라. 그들은 아웃 카운트를 잡는데에 목적을 두고 상대할 타자를 가린다"고 말하며 시거의 분발을 촉구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지미 롤린스, 하위 켄드릭을 영입하면서 시거와 올리베라의 성장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롤린스가 타율 0.207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시거와 올리베라를 더욱 주시하게 됐다. 두 미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 코리 시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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