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푸이그 4안타' 다저스, 애리조나에 끝내기 승

작성일: 2015.06.11 14:46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야생마로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24, LA다저스)가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서 7-6로 승리했다. 9회말 터진 하위 켄드릭의 끝내기 안타가 결정적이었지만, 5번 출루에 성공한 '돌아온 야생마' 푸이그의 활약이 있었다.

1회 1점을 내준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 안드레 이디어와 알베르토 카야스포의 연속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지미 롤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투수 브렛 앤더슨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동점에서 멈추지 않았다. 피더슨이 볼넷을 얻어 나가며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푸이그가 애리조나 선발 제레미 헬릭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푸이그의 3점 홈런으로 다저스는 4-1로 점수판을 뒤집었고,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 홈런까지 나오면서 5-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3연패의 애리조나는 물러 서지 않았다. 5회 폴 골드슈미트와 야스마니 토마스가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으로부터 백투백 홈런을 뽑아내면서 3점을 추가해 5-4로 추격에 나섰다.

6회 수비를 앞두고 다저스는 5회까지 4점을 내준 앤더슨을 내리고 후안 니카시오를 올렸으나 다시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다. 첫 타자를 땅볼로 처리한 니카시오는 닉 아매드를 안타로 출루시키면서 마운드를 애덤 리베라토어에게 넘겼다.

그러나 리베라토어마저 대타 데이빗 페랄타에게 볼넷을 내줬다. 엔더 인시아테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다저스는 이 상황을 승부처로 판단했다. 이미 가르시아를 마운드에 올렸으며, 좌익수 안드레 이디어를 키케 에르난데스로 교체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그리고 이 카드는 적중했다. 가르시아는 A,J 폴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에게 위기 뒤의 찬스가 찾아왔다. 6회 선두 타자 카야스포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지미 롤린스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에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로 카야스포를 불러들이며 6-4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 가르시아가 1점을 허용하면서 6-5로 다시 쫓겼지만 바뀐 투수 J.P 하웰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9회 마무리 켄리 젠슨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젠슨은 선두 타자 폴락에게 초구 93마일 커터를 꽂아 넣었다. 이 공이 볼로 판정되자 젠슨은 카운트를 잡기 위해 90마일 커터를 가운데로 던졌고, 폴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폴락의 타구는 좌측담장을 넘어갔고 경기는 6-6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젠슨의 올 시즌 첫 실점과 블론세이브가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연장을 거부했다. 9회말 1사후 푸이그와 곤살레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면서 1, 2루를 만들었다. 끝내기 기회를 잡아낸 켄드릭은 허드슨의 2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이 상황에서 2루 주자 푸이그가 홈을 밟으며 7-6으로 경기를 끝냈다.

끝내기 안타를 달성한 켄드릭과 함께 푸이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푸이그는 세 타석에서 안타-홈런-2루타를 기록하면서 히트 포더 사이클에 3루타만을 남겨뒀으나, 7회와 9회 안타-볼넷에 그치면서 4타수 4안타 5출루에 만족해야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다저스는 35승 25패로 3연승을 이어나갔다. 4연패를 당한 애리조나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주저 앉았다.

[사진] 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