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도전’ 람, “순위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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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이 세계 랭킹 1위와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람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북코스(파 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람은 단독 선두 라이언 파머(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남코스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던 람은 둘째 날 북코스에서 6언더파를 몰아쳤다.
대회 2라운드를 마친 람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만들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지난주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람은 “2라운드에서는 샷이 좋지 않았다. 평소처럼 샷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쇼트 게임이 살린 하루였다. 2라운드에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중요한 파 세이브가 나오면서 노보기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 람이 단독 2위로 올라서면서 세계 랭킹 1위 달성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람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따돌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존슨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세계 랭킹 1위는 분명 동기부여가 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순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순위에 연연하다보면 오히려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람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샷, 한 샷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다보면 우승과 세계 랭킹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해서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존 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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