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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끌어올린 배상문, 전역 후 첫 컷 통과 파란불 켜졌다

작성일: 2018.02.10 13:51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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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배상문(32)이 군 전역 후 출전한 9개 대회 만에 컷 탈락 행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배상문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스파이그래스 힐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 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를 만든 배상문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최경주(48, SK텔레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언더파를 치며 공동 71위에 자리했던 배상문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32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에서 셋째 날 경기를 치르는 배상문이 3라운드에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다면 컷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일반 대회와는 다르게 3라운드를 마친 뒤 최종 4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기 다른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스파이그래스 힐 골프클럽,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최종 4라운드는 컷 통과에 성공한 선수들이 모여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컷 탈락 행진을 8개로 마감하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배상문은 현재 군 전역 후 처음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을 시작으로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까지 8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배상문이 대회 3라운드에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컷 통과에 성공해 2017-2018 시즌 첫 상금을 획득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최경주도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39위에 자리하며 RSM 클래식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종 4라운드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2017-2018 시즌 6개 대회에서 출전해 단 두 번 상금을 벌어들였다. 더 CJ컵에 경우에는 컷 탈락 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번 시즌 컷 통과에 성공해 상금을 받은 경우는 RSM 클래식이 유일하다.

대회 셋째 날 경기를스파이그래스 힐 골프클럽에서 치르는 최경주는 이번 대회 컷 통과를 넘어 시즌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더스틴 존슨과 비우 호슬러(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존슨과 호슬러는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필 미켈슨(미국)과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에서 3오버파 74타를 적어 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8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배상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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