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6위' 배상문, 전역 후 첫 컷 통과 성공…시즌 첫 톱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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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배상문(32)이 전역 후 9개 대회 만에 첫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3라운드에 3언더파 68타를 적어 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만든 배상문은 최경주(48, SK텔레콤), 조던 스피스(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언더파를 치며 공동 71위에 자리했던 배상문은 둘째 날에도 3타를 줄이며 공동 39위로 올라섰다. 배상문의 상승세는 3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에서 셋째 날 경기를 치른 배상문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채며 3언더파를 작성했고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16위로 최종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 대회와는 다르게 3라운드를 마친 뒤 최종 4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한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기 다른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스파이그래스 힐 골프클럽,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에서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컷 통과에 성공한 배상문은 최종 4라운드가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2017-2018 시즌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전역 후 처음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을 시작으로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까지 8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컷 탈락 행진을 8개로 마감했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경주도 RSM 클래식 이후 약 3개월 만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최경주는 배상문과 나린히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공동 9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대회 마지막 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다면 2017-2018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공동 선두에는 더스틴 존슨과 테드 포터 주니어(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존슨과 주니어는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트로이 메리트(미국)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존 람(스페인)과 스티브 스트리커,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대회 셋째 날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사진] 배상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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