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선두' 존슨, 시즌 2승+PGA 투어 통산 18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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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2017-2018 시즌 두 번째 우승과 PGA 투어 통산 18승으로 가기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존슨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존슨은 동타를 이룬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나선 존슨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존슨은 파5 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존슨은 3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5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존슨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존슨은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10번 홀 보기로 후반을 불안하게 출발한 존슨은 12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으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존슨은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지만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존슨은 17번 홀(파 3)에서 티샷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적어냈고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하지만 존슨의 마무리는 좋았다. 존슨은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차분한 공략으로 세 번째 샷을 홀 옆 약 3m 거리에 공을 가져다 놓는데 성공했다. 존슨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존슨은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2018년 첫 대회로 치러진 센트리 토너먼트 챔피언스 이후 다시 한 번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2017-2018 시즌 두 개 대회에서 출전해 우승(센트리 토너먼트 챔피언스)과 준우승(WGC HSBC 챔피언스)을 차지했다.
존슨과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포터 주니어는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파 71)에서 3라운드를 치른 포터 주니어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를 완성했다.
2012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포터 주니어는 이후 부진하며 정규 투어 카드를 잃었다. 그러나 포터 주니어는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14위에 오르며 2017-2018 PGA 투어 정규 시드를 획득했고 현재 페덱스컵 랭킹 117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단 3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한 포터 주니어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2017-2018 시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2승 도전에 나선다.
배상문(32)과 최경주(48, SK텔레콤)는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16위로 최종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군 전역 후 처음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을 시작으로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까지 8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컷 탈락 행진을 8개로 마감했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트로이 메리트(미국)가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존 람(스페인)과 스티브 스트리커,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가 공동 5위에 포진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대회 셋째 날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사진] 더스틴 존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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