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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은 없다' KIA의 강력한 '5할 본능'

작성일: 2015.06.20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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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5시즌 유독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위권 다툼에는 이유가 있다. 미끄러질 듯 미끄러지지 않는 KIA 타이거즈의 '5할 본능' 때문이다.

KIA는 전날 kt 위즈를 상대로 7-3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32승 32패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선 6위 SK 와이번스에 반 경기차 뒤진 7위에 자리했다. 가을 야구 가시권인 5위 한화 이글스와의 게임 차는 한 경기 반이다.

주목할 점은 현재 5할 승률에서 그치지 않는다. 5할 문턱에서 보이는 KIA의 강한 모습이다. KIA는 승패 마진 -1에서 총 18번의 경기를 가졌다. 이 17경기에서의 성적은 14승 4패로 승률은 무려 0.778이다.

지난 4월 23일 당시 9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던 KIA는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맞이했다. KIA는 상대 선발 심수창에 막혀 9회까지 2-6으로 끌려가면서 승패 마진 -2로 주저앉는 듯했다. 그러나 9회말 브렛 필의 동점 만루 홈런과 이홍구의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지난 5월 둘째 주 KIA는 14승 18패로 승패 마진이 -4까지 벌어지면서 8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KIA의 5할 본능이 다시 발휘됐다. 지난 5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부터 3연승을 구가하면서 -1을 만들었다. 17승 18패의 KIA는 다음날 kt에 10-2로 이기면서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1의 KIA를 만나 가장 많은 승리를 헌납한 팀은 롯데다. 롯데는 -1의 KIA와 4번 만나 모든 경기를 내줬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1의 KIA와 3번 상대해 1승 2패를 기록했다. -1의 KIA의 나머지 2패는 지난 5월 1일 SK 와이번스전과 지난 6월 3일 두산 베어스전 패배다.

5할 승률은 가을 야구를 향한 공식과도 같았지만 올 시즌은 신생팀 kt의 가세로 보다 높은 승률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가을 야구를 위한 전제 조건은 5할 승률이다. KIA는 희망의 끈을 움켜잡으며 가을 야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 KIA 타이거즈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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