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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윤성환-윤희상, 한국 대표 '우완 선발' 맞대결

작성일: 2015.06.21 09:4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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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리] '약속의 8회'였다. 전날 SK전에서 삼성 투수진이 3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선취득점을 내줬다. 삼성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 김광현을 상대로 나바로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삼성은 이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약속의 8회'에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채태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 '홈런'에 발목 잡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두산전에서 윤성환의 첫 3이닝은 완벽에 가까웠다. 그러나 4회 김현수와 로메로에게 백투백 홈런을 내주면서 3실점했다. 이후 7회까지 피안타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윤성환은 피홈런을 허용한 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리며 모두 승리를 따냈다. '0피홈런'은 윤성환의 시즌 7승 달성에 중요한 키워드다.

▲ 경기 초반을 조심하자

올해 윤성환은 피안타율 0.245로 이 부문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 중반에 들어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성이 있다. 올 시즌 허용한 35점의 실점 가운데 60%인 21점을 1~3회 사이에 내줬다. 3회까지 기록한 피안타율은 시즌 피안타율보다 높은 0.273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 초반'을 조심해야 하는 윤성환이다.


▲ 3승 이후 3패

지난 5월 7일 롯데전 이후 아직까지 승리 소식이 없다. 윤희상은 부진을 딛고 최근 2경기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다시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윤희상은 또다시 초반부터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에만 홈런 2방을 얻어 맞았다. 3회부터 점차 나아졌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실점을 한 뒤였다.

▲ 토종 우완 선발 맞대결.

전날 삼성과의 7차전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양 팀 감독들은 20일 선발 예정이었던 SK 5선발 박종훈, 삼성 대체선발 김건한 대신 팀 내 '토종 우완 선발' 카드를 집어 들었다. 윤희상과 윤성환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좌타자에게 강한 윤희상과 우타자에게 강한 윤성환. 닮은 듯 다른 듯 묘한 두 선발 투수가 맞붙는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제작] 게임노트 김준현(삼성), 이상희(SK) 에디터

[사진1] 윤성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윤희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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