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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현장] '3안타+호수비' 김헌곤, 좌익수 눈도장 찍다

작성일: 2018.02.26 15: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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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김헌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이 공수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김헌곤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헌곤은 첫 연습경기에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몸을 날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주전 좌익수를 향한 첫 걸음을 경쾌하게 뗐다. 삼성은 9-7 승리를 거뒀다.

김헌곤은 이날 6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중전안타, 3회 우전안타, 5회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도루를 성공시켰다. 2회에는 김헌곤이 1루에서 상대 내야를 흔들면서 이성곤의 땅볼 때 2루에 안착하는 등 주루에서 센스를 보였다.

수비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2-1로 역전한 2회 1사 후 양석환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까지 쫓아가 타구를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3루에서 가르시아의 짧은 타구를 뛰어나와 잡아냈다. 5회에도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큰 타구를 등지고 따라가 아웃시켰다.

김헌곤은 타격 실력에다 수비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며 삼성 좌익수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날 선발 팀 아델만도 "몇 번 실투가 나왔는데 내 뒤에서 김헌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료에게 인정받은 김헌곤이 첫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실력을 쭉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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