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출격' 박인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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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2018년 첫 대회를 치른다.
박인비는 3월 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마지막으로 2017 시즌을 마무리한 박인비는 2018년 세 차례 열린 LPGA 투어 대회를 모두 불참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왔다.
박인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차 전지훈련을 했고 2월에는 국내로 들어와 2차 전지훈련을 하며 2018 시즌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휴식과 연습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인비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2018년 첫 대회로 결정했다.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에게 싱가포르 센토사 컨트리클럽은 약속의 땅과 같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따돌렸고 18홀 최소타 기록(64타)을 세우며 우승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 도전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9승째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톱랭커들을 모두 뛰어넘어야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불참자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신지애(30), 이정은(22, 대방건설)까지 3명뿐이다.
박인비의 시즌 첫 출전만큼이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고진영의 성적이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고진영은 두 번째 대회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고진영은 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신인상 경쟁에서도 한 걸음 앞서나가게 됐다.
하지만 고진영은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고진영은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이 많은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를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든다면 3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제시카 코다(미국)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박인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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