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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버파 친 톰슨, HSBC 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51위…세계 1위 빨간불

작성일: 2018.03.01 18:39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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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시 톰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대회 첫날 부진하며 세계 랭킹 1위 등극에 빨간불이 켜졌다.

톰슨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3오버파를 친 톰슨은 단독 선두 제니퍼 송(미국)에게 10타 뒤진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펑산산(중국), 3위 박성현(25, KEB하나은행)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 톰슨은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4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톰슨은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었고 순식간에 3오버파를 만들었다.

전반 막판에는 톰슨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톰슨은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2오버파로 올라섰고 전반을 기분 좋게 마감했다.

그러나 후반에도 톰슨은 살아나지 못했다. 톰슨은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고 타수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파5 16번 홀에서는 티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며 위기를 맞았다. 톰슨은 결국 또 하나의 보기를 기록했고 순위는 더욱 더 하락했다.

톰슨은 남은 홀에서도 반등을 일궈내지 못했다. 톰슨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고 3오버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톰슨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1위 펑산산과의 격차가 0.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톰슨이 펑산산보다 더 높은 성적을 낸다면 1위 등극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톰슨이 이날 하위권으로 순위가 쳐지면서 세계 랭킹 1위 등극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이번 대회가 컷 탈락 없이 진행되고 아직 3라운드 경기가 남아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펑산산은 이번 대회 첫날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펑산산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 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4언더파를 작성했다. 박성현은 12번 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3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추가하며 4언더파를 완성했고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은희(32, 한화)가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전인지(24, 진로하이트)가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유소연(28, 메디힐)이 3언더파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렉시 톰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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