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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꺽거린 토마스, WGC 멕시코 챔피언십 1R 1오버파 부진

작성일: 2018.03.02 12:48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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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토마스 ⓒ PGA TOUR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삐걱거렸다.

토마스는 2일(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적어낸 토마스는 단독 선두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에게 8타 뒤진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7-2018 시즌 2승을 달성한 토마스는 WGC 멕시코 챔피언십을 앞두고 PGA 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위로 선정됐다. 그러나 토마스는 이번 대회 첫날 1오버파 공동 39위에 자리하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토마스는 초반 파 행진을 펼치며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첫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토마스는 13번 홀(파3)에서 퍼트에 발목을 잡혔다. 토마스는 티샷을 그린 엣지까지 보냈지만 쓰리 퍼트 실수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첫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토마스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 뒤 15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토마스는 연속 버디에 힘입어 1언더파로 올라섰고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토마스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토마스는 후반에도 다시 한 번 퍼트에 발목을 잡혔다. 토마스는 파3 3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며 또 하나의 보기가 추가됐다.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는 토마스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토마스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정교한 쇼트 게임 실력을 보여주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위기를 넘긴 토마스는 8번 홀에서 버디를 노리기 위해서 드라이버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토마스의 티샷은 왼쪽으로 벗어나며 위기가 찾아왔다. 

토마스는 두 번째 샷을 그린을 직접 공략하지 않고 레이업을 선택했다. 토마스는 세 번째 샷을 붙인 뒤 파를 잡아내겠다는 작전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토마스는 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대회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무리했다.

토마스는 이날 1오버파 공동 39위에 자리하며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토마스에게 반등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가 컷 탈락 없이 진행되고 아직 2, 3, 4라운드가 남아 있는 만큼 토마스가 남은 경기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다면 순위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우스트이젠이 자리했다. 우스트이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완성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우스트이젠은 공동 2위 쟌더 셔펠레(미국), 슈방카 샤르마(인도), 크리스 페이슬리(잉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2017-2018 시즌 WGC 첫 대회로 치러진 HSBC 챔피언스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븐파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사진] 저스틴 토마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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