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장하나, HSBC 월드 챔피언십 2R 공동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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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장하나(26, BC카드)가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리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장하나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장하나는 단독 선두 다니엘 강(미국)에게 6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공동 17위로 둘째 날 경기를 나선 장하나는 초반 플레이는 좋지 않았다. 장하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버디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장하나는 5번 홀에서 보기가 기록하면서 2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하지만 장하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챈 장하나는 7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막판에도 장하나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하나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에도 장하나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본 장하나는 13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챘고 선두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장하나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장하나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완성했다.
장하나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 282야드를 보내며 페어웨이 적중률 57.14%, 그린 적중률 72.22%로 나쁘지 않은 샷감을 자랑했다.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도 괜찮았다. 장하나는 퍼트 수 28개로 괜찮은 퍼트감을 선보였다.
2016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장하나는 오랜 만에 선두권에 자리하며 2년 만에 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선두에는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다니엘 강(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다니엘 강은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넬리 코다,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31, 볼빅)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최운정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를 만들었고 공동 4위에 포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위로 나서며 세계 랭킹 1위 등극에 도전했던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둘째 날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22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사진] 장하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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