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부러진 다니엘 강, 36홀 노보기 플레이로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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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다니엘 강(미국)이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며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다니엘 강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공동 2위 넬리 코다,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니엘 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금니가 부러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경기 직전 몸을 풀기위해 스트레칭을 하고 난 뒤 잠깐 잠이 들었는데 어금니가 부러진 것이다. 그러나 부러진 어금니도 다니엘 강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다니엘 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를 완성했다. 다니엘 강이 대회 2라운드에서 적어낸 8언더파 64타는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다니엘 강은 대회 2라운드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다니엘 강은 4번 홀과 5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막판에도 다니엘 강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다니엘 강은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다니엘 강의 상승세는 멈출 줄 몰랐다. 다니엘 강은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확실한 리드를 잡은 다니엘 강은 계속해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다니엘 강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켰고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완성하며 2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자리했던 다니엘 강은 대회 둘째 날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다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 달성에 도전한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코다와 알렉스가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이민지(호주)와 크리스티 커(미국), 최운정(28, 볼빅)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운정이 공동 4위에 포진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장하나(26, BC카드)가 공동 7위, 고진영(23, 진로하이트)이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위로 나섰던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둘째 날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22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사진] 다니엘 강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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