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나카의 '숙명', 팔꿈치 논란 재점화한 '브롱크스 참사'

작성일: 2015.06.23 16:15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선수의 근거 없는 낙관인지 언론의 황색 저널리즘인지 결과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다나카 마사히로(28, 뉴욕 양키스)의 '브롱크스 참사'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851년 창간해 자유로운 논조의 기사로 유명한 '뉴욕 타임즈'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부진한 '연고팀 에이스' 다나카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타임즈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언론들도 다나카 소식을 전하며 십자포화에 가까운 이슈 생산으로 그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다나카는 이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3경기 연속 호투로 자신의 팔꿈치 논란을 불식시켜 왔으나 이날 투구로 논란은 재점화됐다. 그를 향한 불안의 목소리도 난무하기 시작했다.

'뉴욕 타임즈'도 그런 목소리 가운데 하나다. 이들은 23일자 기사에서 '다나카는 한 번 고장 난 팔꿈치를 안고 투구하는 '위험한' 투수다. 언제든 부상이 악화돼도 이상하지 않다'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다나카는 이런 분위기를 숙명처럼 안고 가야 할 듯하다. 이번 경기처럼 난조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수많은 의심과 추측, 우려가 솟아 올라올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이 팔꿈치 상태를 묻자 다나카는 통역이 질문을 채 전하기도 전에 고개를 흔들며 부상 재발을 부인했다.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이었다.

지역 언론 못지않게 양키스도 항상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다나카가 부진했지만 속구 구속은 91~93마일 정도 나왔다"라고 말한 뒤 "팔꿈치에 관한 걱정거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컨디션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