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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승' 장원준, SK 천적으로 자리잡다

작성일: 2015.06.23 21: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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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장원준이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특히,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 갔다.

장원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3패)째를 거둔 장원준이 이날 얻어맞은 한 개의 홈런포는 '옥에 티'였다.

6승째를 따낸 지난 16일 삼성전부터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장원준은 유독 SK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5월 23일 SK와 첫 만남때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당시 SK전 무실점 기록은 장원준이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SK전 두 번째 등판한 장원준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을 헛스윙으로 처리한 장원준은 이명기와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앤드류 브라운과 이재원을 각각 3루 땅볼과 헛스윙으로 이끌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안정을 되찾은 장원준은 2회에 SK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에는 1사 후 김강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이명기를 2루 땅볼,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 들어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장원준. 첫 실점을 안았으나 이재원-박정권-정상호로 이어지는 SK 타선을 상대로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장원준은 5회와 6회에 각각 안타 한 개씩 맞았지만 위기없이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2개. 6회까지 책임진 장원준은 팀이 9-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결국 장원준이 마운드에 오른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1홈런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SK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승리를 챙긴 장원준의 눈부신 호투가 더욱 빛나는 경기였다.

[사진] 장원준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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